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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교토

매력적인 가을의 교토! 여행지 소개 및 도보 여행 루트 추천!

by 르바 2018. 11. 1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에서 조르바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저번에 올렸던 교토의 단풍 여행지 추천글 2탄입니다. 

이곳 모두 도보로 여행을 했던 곳이고, 최대한 함께 볼 수 있을 만한 곳을 함께 묶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편하게 읽어주세요.

 


 

1.교토 교엔

(京都御苑)

 

 

 

 

 

 

 

 

가장 먼저 소개 해드릴 곳은 옛날 일본 왕실이 지내던 곳인 교토 공원(京都御苑)입니다.

 

 처음 이곳을 갔을 때 교토 도심에 굉장히 큰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걸 보고 놀랐었는데요.  


1877년 도쿄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진 일왕이 거주하던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수도를 옮기고 나서는 정비한 뒤에 1949년에 공원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고 하네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왕실의 정원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지금은 왕궁이라기 보단 교토 시민들이 찾는 공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잘 가꾸어져 있고, 저도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식물을 보기 위해 시즌마다 찾는 곳이에요. 규모도 엄청나게 넓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

 

저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조거리, 테라마치 거리를 구경하면서 가는 편입니다.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2.타다스노모리(

ただすの森)

 

 

 

 

 

 

 

 

 

 

 

다음은 타다스노모리라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는 처음에 소개해드렸던 교토 공원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하늘을 덮을 만큼 울창한 숲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토 공원 만큼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도심의 허파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나무들은 600년 이상의 훌쩍 넘은 나무들이 많다고 하네요. 

 

또, 이곳으로 가는 길에 주황색의 문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숲 내부에 세계문화유산인 '

시모가모 신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토에 있는 신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신사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황색 문은 현세와 신계를 나누는 역할을 하는 도리이라고 해요!)

 


 

3.철학의 길 

 

 

 

 

 

 

 

다음은 너무나 유명한 교토의 여행지인 철학의 길입니다. 

 

약 2km의 길이 이어지는 산책로인데요. 

교토학파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우(西田幾太郎)가 이곳을 즐겨 걸으며 사색을 하면서 유명해졌고, "사색의 길", "철학의 길" 등으로 불리다 1972년 정식으로 철학의 길로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고, 가을엔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단풍을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특히, 철학의 길을 따라 단풍으로 유명한 명소들도 많아서 인파가 몰리는 곳이에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마루야마 공원, 케아게 인클라인, 난젠지 등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4.호넨인 

 

 

 

 

 

 

다음 소개해드릴 곳은 철학의 길을 따라 조금 옆길로 새면(?) 만날 수 있는 호넨인(

法然院)이라는 

작은 절입니다. 

 

넉넉잡아 한시간 대충 30분 정도면 충분히 사찰 내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내부에 작은 연못도 있고, 흥미로운 조형물도 있어서 단풍을 배경삼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땐 가을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시즌마다 다른 전시회를 구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5.난젠지 수로각

 

 

 

 

 

 

 

다음은 난젠지 수로각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로마의 수로를 따라 만든 곳입니다. 메이지 시대, 1888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수로를 위쪽에서 보면 아직도 물이 흐르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수로 아래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수로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단풍이 정말 멋집니다. 본 포스팅의 대문에 쓰인 사진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그리고 수로각 주변으로 작은 절이나 볼거리들도 많은데요.

 

마지막 사진은 수로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텐쥬안(天授庵)'이라는 곳인데요. 단풍을 한 폭의 그림을 액자에 남기듯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유명한 것 같습니다.

따로 번호를 매겨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제대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보진 않아 간단하게 소개해 드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루트를 정리를 해보자면

 

1번 교토 공원 + 2번 타다스노 모리와 시모가와 신사를 함께,

그리고 3번 철학의 길로 향하면서 볼 수 있는 난젠지 수로각, 호넨인을 보는 길을 추천드려봅니다.

 

워낙 볼 것이 많은 동네라 중간중간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며 여행 계획을 수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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