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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테마는 맥주와 스시 그리고 쇼핑!

by 르바 2018. 11. 25.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에서 조르바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삿포로 여행의 이틀차 이야기 입니다.

이 날도 도보로 모두 여행을 했었는데요. 

혹시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삿포로 여행의 이틀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뷰가 꽤 괜찮았던 곳이라 일어나자마자 창문부터 열어봅니다. 

 

올해 7월 초에 다녀왔는데, 오타루와 삿포로 쪽은 계속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더라구요.

회색빛 도시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싫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갈지 와이프와 얘기도 나누면서 호텔 조식으로 열심히 배를 채웁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호텔에서 보이는 삿포로 팩토리 홀(Sapporo Factory Hall, 

サッポロファクトリーホール

)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쇼핑몰, 영화관 등이 있는 복합 쇼핑몰 쯤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삿포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장이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이랑은 다른 장소에요.

옛날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던 곳이라는 것 같아요^^

 

 

 

 

 

 

입구 쪽으론 식당들이 많았고 사진처럼 흥미를 끄는 제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뭔가 홋카이도 지역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것 같은 아기자기하지만 재미있는 상품들!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이렇게 넓고 멋진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바깥으론 빨간 벽돌의 삿포로 맥주 공장 건물도 보이고 천장으론 하늘도 보이고^^

입구에서 볼 때는 쇼핑몰이 그렇게 큰 것 같지 않았는데 이렇게 넓은 곳이었네요.

 

등산 용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이번 겨울에 한 번 들러서 쇼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홋카이도 현지의 겨울 용품은 어떤 게 있을지!

 

 

 

 

 

 

 

좀 더 중앙에서도 사진을 남겨봅니다.

아래 쪽으론 아점을 즐기는 지역 주민들이 보이네요. 

건물 안이지만 나무도 심어져 있고 햇볕도 들어오고..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쇼핑몰을 보는데 한가지 재밌는 포인트를 발견했네요.

쇼핑몰 위 아래를 다닐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 캔을 본따 만들어져있었어요!

 

홋카이도 외의 다른 도시에서 구하려면 주류 전문점에 가야 볼 수 있을 만한 제품이죠.

이번 겨울에 삿포로에 가면 또 열심히 마셔줘야겠습니다!

 

 

 

 

 

 

간단히 쇼핑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게 저 굴뚝이었는데요. 호텔에서도 저 멀리 보였던 굴뚝이 이 녀석이었네요.

맥주 공장이 돌아갈 때 저기서 맥주 냄새를 풍기는 증기가 뿜어져 나왔으려나요..^^

 

그리고 어머님들이 굉장히 길게 줄을 서있던데 뭔가 공연 같은게 있었나 봅니다ㅎㅎ

쇼핑몰, 식당, 영화관, 공연장 등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곳이네요.

 

 

 

 

 

 

그리고 건물 내부에 맥주 공장을 일부 재현해두었던 곳도 잠시 봤는데

솔직히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ㅋㅋ

 

 

 

 

 

 

공장 견학은 별로 였지만..!

 

그래도 간단히 삿포로의 다양한 맥주를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대낮부터 술이라니.. 삿포로에선 OK입니다ㅋㅋㅋ

 

맥주 가격도 일본에서 한 잔에 250엔 정도면 참 착하죠!

여섯 가지 정도의 맥주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작은 테라스에서 마실까 하다가 얼굴이 벌게지면 부끄러울 것 같아 내부로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저희 커플 말고도 다른 커플도 맥주를 즐기시더라구요.

 

 멀리 여행왔는데 얼굴 조금 빨게 진다고 뭐 큰 대수겠습니까.

즐깁시다!

 

 

 

 

 

 

마시고 싶은 맥주를 주문하면 바로 스탭분이 능숙하게 한 잔 내려(?) 주십니다.

 

간단한 안주류도 100엔 정도의 가격대로 준비 되어 있었는데요.

 취향 따라 같이 구매해서 맥주와 함께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맥주도 한 잔 걸쳤(?)겠다 쇼핑도 했겠다 또 이동을 합니다.

잠시 쇼핑을 한 물건을 호텔에다 두고 다시 밖으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창이 많은 회색 건물이 호텔인데요.

호텔에서 나오면 저 멀리 삿포로 Tv타워가 보입니다!

그리고 저 방향이 오도리 공원 방향.

 

큼직큼직한 장소를 기준으로 길을 기억하면 삿포로의 길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게 느껴질 거에요.

 

 

 

 

 

 

그렇게 호텔에서 나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삿포로 시계탑이었는데요.

음, 올해 7월 기준으로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지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찾으면 볼 수 있을까요?ㅎㅎ

 

 

 

 

 

 

아쉬운 마음에 사진기 줌을 당겨 시계를 찍어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홋카이도 도청(

北海道庁)

 향해 걷습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천천히 거리를 구경하며 구글 맵을 안내를 따라 도착!

역시나 붉은 벽돌의 건물이 옛스럽지만 질리지 않는 매력의 건물.

 

사진은 없지만 도청 주위를 따라 공원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도청 주위물가에는 이름 모를 새들도 많이 보이고, 울창한 숲도 보기 좋았습니다.

 

 

 

 

 

정문 쪽을 좀 더 줌을 당겨 사진을 남겨봅니다.

 

음 자세히 보면 정 중앙에 붉은 별이 있던데 저 별이 삿포로의 상징 같은 건지.. 

별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부는 홋카이도 쪽의 역사관, 이벤트 홍보관 같은 것 말고는 크게 볼게 없더라구요.

저기서 일본 방송국 사람들을 만나 잠시 녹화를 하고 헤어진 것 말고는 큰 임팩트가 없었던 곳!

 

그래도 사진을 남기긴 좋네요^^

 

 

 

 

 

 

거리 사진도 찍습니다. 큰 의미는 없구요..ㅋㅋㅋ

 

(찍고 나서 뭔가 적어보자면) 도쿄에 있는 시부야 크로싱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양한 쇼핑몰도 있고 부근에 삿포로에서 꽤나 유명한 카페도 부근에 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카페 이름은 바리스타트 커피(BARISTART COFFEE)입니다. 

다음날에 다녀왔는데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에!

 

 

 

 

 

 

부지런히 걷다보니 아침에 먹었던 뷔페가 소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가 홋카이도에 가기 전에 말하길

 

'홋카이도에선 뭘 먹어도 맛있다. 우유, 디저트, 라면, 회전 초밥집도 정말 맛있더라!'

 

그래서 스시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찾았던 곳은 스스키노 부근에 있었던 한 회전 초밥집. 

 

저는 싼 입맛 덕분에 

'이마트에 파는 스시나 다른 스시 전문점에서 먹었던 스시나 크게 다르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착했지만 사실 여기서도 장어 초밥 빼고는 크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점심 시간을 조금 앞두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쉐프가 불쌍하다는 느낌..

 

그 와중에 사진 가장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모른다' 스시는 조금 웃겼습니다ㅋㅋㅋㅋㅋ

 

 

 

 

 

 

'음..어딘가 맛있는 스시집... 있을 것 같은데... '

 

뭔가 모를 아쉬움에 스시로 검색을 좀 더 해봤는데 괜찮아 보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스스키노 부근, 

 

대관람차가 있는 노르베사라(NORBESA (ノルベサ))는 곳 지하에 스시 전문점의 평이 꽤나 괜찮더라구요.

이곳도 역시 피규어를 저렴하게 살수 있는 가게라던가, 기념품 샵 등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해있는 쇼핑몰 같은 곳입니다.

 

잠깐 쇼핑몰을 돌아보고 바로 

저녁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또 스시를 도전!

 

 

 

 

 

 

이곳은 뭔가 좀 더 분위기도 정돈된 모습이고 쉐프도 세명 이상..!

그저 초밥에만 집중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맛은...

 

초밥이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막입이라 맛 표현도 부족한 점 양해 바랍니다ㅠㅋㅋㅋ

자세한 포스팅은 또 다음에 해볼게요!

 

 

 

 

 

 

 

더 먹고 싶었지만 돈도 돈이고 배도 부르고.. 적당히 끊고 나왔습니다..ㅋㅋㅋ

 

뭘할까 하다가 초밥집과 같은 건물 위에 있는 대관람차를 타보기로 합니다.

 

한바퀴 도는데 약 십분, 

 

입장료는 

 

1 명 / 600 엔 

 2 명 / 1,200 엔 

 3 명 / 1,800 엔 

4 명 / 2,000 엔

 

입니다.

 

 

 

 

 

 

삿포로 티비타워도 보이고 삿포로 스스키노도 잘 보입니다.

야경을 보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관람차를 타고, 쇼핑몰 내부를 둘러보고 나오니 해가 져있었습니다.

관람차 안에서 삿포로에 사는 친구와 갑자기 연락이 되서 볼 수 있나 연락을 취하며 스스키노로 향했습니다.

 

결국 만나진 못했지만, 연락을 기다리며 카페에 들려서 커피도 한 잔 하구요ㅎㅎㅎ

스스키노는 밤에 더 밝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이와 산의 야경이라던가, 

좀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다음 날 일정을 생각해 호텔로 컴백.

이 날도 부지런히 먹고 구경다녔네요^^

 


 

도보 여행 루트

 

삿포로 팩토리 홀 - 삿포로 시계탑 - 홋카이도 도청 - 점심 - 노르베사라 대관람차 - 스스키노 (- 모이와 산(야경))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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