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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홋카이도

만화경처럼 다채로웠던 홋카이도 오타루 여행! 이틀차.

by 르바 2018. 11. 10.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에서 살고 있는 조르바라고 합니다 :)

 

오늘 포스팅은 올 해 7월에 다녀왔던 오타루 여행기에 이어서 두 번째 오타루 여행기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오타루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특히 오타루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면서 글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타루에서 묵었던 호텔에서 본 오타루 전경입니다.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왼쪽으론 바다도 조금 보이네요. 그리 크지 않은 동네라 멀리멀리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호텔 이름은 오타루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도미 인 프리미엄 호텔`이었습니다.

홋카이도를 짧은 신혼 여행으로 간 거라 신혼 여행으로 호텔을 잡았다고 하니 최고층인 9층에 체크인을 시켜주더라구요.

룸 스타일은 침대가 아니라 일본식 다다미 룸이었네요.

 

 

 

 

 

 

호텔 정면으로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돈키호테`도 있구요, 오른쪽으로 조금 보이는 갈색 건물이 오타루 역입니다. 

삿포로로 가는 버스 정류장도 함께 위치하고 있어서 삿포로, 오타루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최적의 위치일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 초행길인 분들에게는 처음 가는 도시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것부터 걱정일 때가 많은데,

 이 호텔은 오타루 역에만 내리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호텔 모습. 

오타루 역에서 내려 길만 건너면 바로 도착!

 

 

 

 

 

 

전날 비가 엄청나게 내려 여행이 조금 힘들었지만 밤이 늦을 때 까지 열심히 돌아다니다, 

호텔 숙소의 뷔페도 양껏 먹고 온천도 즐기고 피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날은 비도 안오고 날씨가 좋았어요. 7월 초였는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조금 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다 근처의 도시라 그런가 물고기로 길 표지판을 만들어놨네요ㅎ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오타루의 맨홀 뚜껑입니다. 일본을 여행하시다 보면 밋밋한 맨홀이 아니라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맨홀을 볼 수 있는데요. 

일본은 도시마다 특색을 살려 다른 디자인을 한 맨홀을 보실 수 있으니, 여행하실 때 유심히 한 번 보시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조금 더 올리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오타루는 해달? 수달?이 새겨져있네요!

참고로 오사카는 오사카 성이 새겨진 맨홀이 많답니다!(사진에 정글 죄송합니다)

 

 

 

 

 

 

숙소에서 오타루의 운하로 가는 길에 만난 철도길. 

잘은 모르지만 `From 1880 to 1985`라고 적혀 있는데요. 홋카이도의 최초의 기찻길이었던 곳의 일부를 이렇게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웨딩 사진을 찍는 분도 계시고, 천천히 산책을 즐기시면서 멋진 사진을 남겨도 좋을 것 같아요.

구글에서 이곳을 찾으시려면 `구 테미야선 기찻길(旧国鉄手宮線)`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타루 역에서 오타루 운하 쪽으로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이날은 오타루 운하로 바로 가지 않고 전날 비가 와서 다 못보고 숙제처럼 남겨두었던 `오타루 사카이마치`쪽으로 향했습니다. 

유리 공예 뿐만 아니라 오르골, 디져트 가게 등이 모두 몰려있는 곳이죠 ^^

 

 

 

 

 

 

오타루에도 왔겠다 어떤 기념품을 사갈지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냉장고에 부착하는 자석 종류. 홋카이도에 산다는 곰 때문에 저렇게 제작을 해둔 것 같아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귀엽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이런 아기자기한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작은 유리 램프 제품이 탐났었는데 예산이 조금...ㅋㅋㅋ 

 

 

 

 

 

 

오타루는 오타루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맛있는 디저트로 소문이 난 르타오(LeTAO) 본점이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카이 마치 쪽을 걷는데 초콜릿을 나눠 주길래 하나 얻어 먹고는 홀리듯 들어가 초콜릿 음료를 하나 마셨습니다. 

참, 르타오 본점이 있고 또 따로 초콜릿이나 사진과 같은 음료들을 파는 르타오도 따로 있더라구요. 

 

 

 

 

 

 

유리공예로도 유명한 오타루. 

이번 12월에 홋카이도를 다시 간다고 하니 삿포로에 사는 친구가 오타루에 가면 유리공예 아울렛에 가보라며 추천해주더라구요. 

근데 이미 다녀왔네요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곳이 유리 공예 아울렛 샵입니다. 상점 앞에 아울렛이라고 크게 적혀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오타루에는 옛스러운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높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사진은 순서대로 유리공예, 오르골 상점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와 저기 참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방문하고 보니 티비에 나왔던 곳이 이곳이었네요.

사카이마치 거리를 따라 늘어선 가게들을 보다 거의 끝까지 다다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다.

 

개인적으론 뭔가 해리포터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던 곳이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면 더 따뜻한 분위기가 날 것 같은 곳.

 

 

 

 

 

 

정말 수십가지의 다양한 오르골들이 있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한 녀석들부터 비싸면 비쌀 수록 외관이 멋지게 달라지는 오르골들. 

글을 안읽고 사진으로만 보면 오르골이라고 생각도 못할 것 같은 제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ㅎㅎ

 

 

 

 

 

 

오타루의 오르골, 유리공예 제품도 유명하지만 위 사진 오른 쪽에 보이는 만화경도 꽤나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어릴 때나 보던 만화경을 오타루에서 다시 만났네요. 

 

형형색색의 만화경처럼 다양한 볼 거리가 있었던 오타루였습니다.

이번 12월에 홋카이도를 다시 찾을 예정인데 눈 내린 오타루를 다시 보고 싶네요!



오타루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홋카이도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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