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은 위스키의 본래의 맛을 살리면서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좀 더 쉽게 마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위스키로 만드는 칵테일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으로 대표되는 하이볼이지만, 다양한 위스키를 취향에 따라 탄산수 등으로 섞어 마시는 걸 하이볼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하이볼 만드는 법을 산토리의 공식 홈페이지와 제 경험을 참고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하이볼의 기본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인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 알코올 도수는 40도입니다. 위스키만 마시기에는 간도 울고, 저처럼 알코올에 약한 사람은 위스키라는 술을 즐기지 못하게 되겠죠. 그래서 위스키 업체들이 하이볼에 얼음, 탄산 등으로 희석시켜 좀 더 대중적으로 프로모션을 해서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인 '하이볼'을 만들어 냈습니다. 레몬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등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위스키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맛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접근성이 좋아졌는데요. 일본 현지 산토리 가쿠빈 700ml 기준, 1병에 1400엔대, 마트에 가면 캔으로 된 하이볼 등은 150엔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마시는 것도 맥주와 비교했을 때도, 390엔~500엔대로 맥주와 같은 가격이거나 하이볼이 좀 더 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하이볼을 즐기게 되었네요.
2.위스키와 탄산수의 황금 비율
사실 소맥에도 개인 취향차이가 있듯 하이볼에도 개인의 취향이 있겠죠!
하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는 하이볼의 근본! 산토리의 홈페이지에서 참고한 황금 레시피를 먼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넣고 식혀줍니다.
2. 위스키를 적당량 넣습니다(위스키 1:탄산수 3~4 비율)
3. 위스키를 얼음과 먼저 섞어 줍니다.
4. 탄산수(소다)를 추가합니다.
5. 위스키와 탄산수를 아래위로 섞습니다.
6. 완성!
산토리 가쿠빈 말고도 다른 위스키 제품인 '토리스'도 집에 있는데요.
토리스와 함께 받은 하이볼 전용컵 기준으로는 위스키 1:탄산수 3 비율로 금이 그어져 있습니다.
토리스의 경우 알콜 도수가 37도 이고, 좀 더 위스키의 향이 강한 느낌인데 이렇게 알코올 도수나 취향에 따라
탄산수 비율을 변경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위에서 말씀드렸듯 집에 위스키와 탄산수만 있으면 언제든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것이 하이볼인 것 같습니다.
산토리 홈페이지에서는 몇가지 팁을 더 주는데요.
1. 위스키도 위스키지만, 상쾌함을 즐기는 것도 하이볼의 매력이기 때문에 탄산이 너무 없어지지 않도록 너무 휘젓지 않을 것
2. 얼음이 없는 하이볼도 위스키의 맛과 단맛을 더욱더 즐길 수 있다!
3. 하이볼을 만들기 전 유리컵, 위스키, 탄산수는 제대로 차게 만들어 둔다.
4. 레몬 껍질 등으로 향을 내면 상쾌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5. 탄산수 외에 탄산이 들어간 음료, 토닉워터, 진저에일 등으로 만들어도 각각의 개성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저는 맥주를 가장 좋아하지만, 요즘에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안주와 함께 탄산수를 사서 집에 사둔 위스키에 섞어 마시는 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지만 사실 저도 위스키 맛을 알아가는 단계지만, 다양한 위스키를 접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3. 산토리 위스키 칼로리는?
간단히 산토리 위스키의 칼로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품명 | 표시단위 | 순알콜량 | 칼로리(에너지) | 단백질 | 지질 | 탄수화물 | 당류 | 식염상당량 |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 700ml |
100ml 당 | 32g | 223kcal | 0g | 0g | 0g | 0g | 0g |
30ml 당 | 9.6g | 67kcal | 0g | 0g | 0g | 0g | 0g | |
토리스 700ml |
100ml 당 | 29.6g | 206kcal | 0g | 0g | 0g | 0g | 0g |
30ml 당 | 8.9g | 62kcal | 0g | 0g | 0g | 0g | 0g | |
히비키 700ml |
100ml 당 | 34.4g | 239kcal | 0g | 0g | 0g | 0g | 0g |
30ml 당 | 10.3g | 72kcal | 0g | 0g | 0g | 0g | 0g | |
싱글몰트 야마자키 700ml |
100ml 당 | 34.4g | 239kcal | 0g | 0g | 0g | 0g | 0g |
30ml 당 | 10.3g | 72kcal | 0g | 0g | 0g | 0g | 0g | |
치타 700ml |
100ml 당 | 34.4g | 239kcal | 0g | 0g | 0g | 0g | 0g |
30ml 당 | 10.3g | 72kcal | 0g | 0g | 0g | 0g | 0g |
가쿠빈뿐만 아니라 히비키, 야마자키 등도 함께 정리해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설탕이 들어가는 매실주 등 위스키를 제외한 다른 술들에는 탄수화물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표에서 산토리 대표 위스키에는 칼로리가 없어서 크게 걱정하실 건 없겠지만, 하이볼에 들어가는 첨가물 같은 것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하이볼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좋은 안주,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하이볼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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