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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 이야기

집에서 메론빵 5분만에 구워 먹기(준비물 딱 4개)

by 르바 2023. 1. 8.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르바입니다 :)

오늘은 와이프와 간단하게 해먹던 간단한

레시피가 반응이 좋아서 최근에 인스타에서 보고

해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든 '식빵 메론빵'을 만들어봤습니다.

요리라고는 평생 해본적이 없는 아저씨도

뒷처리를 하는데 더 시간을 더 쓸 정도로

(토스터기가 너무 더러워서 정리 시간이 많이 걸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긴 말 하지 않고 먼저 준비물

딱 4가지 말씀드립니다.

 

 

준비물(1인분 기준)

 

1.식빵

2.버터 15g

3.설탕 1스푼

4.밀가루 박력분

 

 

 

사진 왼쪽부터 버터, 평소 먹는 식빵, 밀가루 박력분.

밀가루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요알못)

일본에서는 튀김이나, 오코노미야끼, 베이킹, 우동 등을 만들 때 쓰는 밀가루네요.

가장 일반적인 밀가루라고 보면 되겠죠?

 

레시피를 본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setsuyacook이라는 계정입니다.

이런 저런 일본 요리를 간단하게 만드는 걸 보여주는 계정이라 추천드립니다 :)

 

준비가 된 뒤에 바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리 순서

 

1.준비물 버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일본에서 평범하게 구할 수 있는 버터는 아니지만,

해외를 다니는 처형 덕에 선물 받아서 써보았습니다.

아무튼 평소에 쓰는 아무 버터라도 관계 없을 것 같습니다.

15g 이라고 했지만, 눈 대중으로 이 정도라는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2.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녹인다.

 

버터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한 용기에 넣고,

저의 경우에는 600w로 20초 정도를 돌려 녹여주었습니다.

 

 

 

3.녹인 버터에 밀가루 두스푼과 설탕을 넣어준다.

전자레인지에 녹인 버터가 있는 용기에 보통 크기보다 좀 더 큰 숫가락으로, 

고봉밥으로 밀가루 두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요리하는 분들의 표현을 잘 몰라서 이해 부탁드립니다.)

 

밀가루를 두스푼 넣은 뒤에, 설탕도 원하는 만큼 넣어줍니다.

저는 작은 한 스푼을 넣었는데 조금 더 넣었어도 맛있을 뻔 했지만

너무 달게 먹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 부분은 먹는 사람에 따라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 간식이면 조금만?

 

 

4.밀가루와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참 쉽죠? 그런데 섞다보니 버터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조금 더 녹여서 넣어줬습니다.

 

 

5.만들어진 반죽을 식빵 위에 올립니다.

생각보다 반죽이 뻑뻑해서 부드럽게 펼쳐지지는 않더라구요.

요리 도구는 밀가루를 넣었던 숫가락으로 최대한 평평하게 펴줬습니다.

더 좋고 적당한 도구를 아실테니 해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메론빵 모양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양방향으로 스무스하게 선을 그어주었습니다. 

 

 

7.토스터기에 구워준다.

요리는 못해도 어느정도 도구는 다 준비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일본에는 집에서 쓰는 토스터 기계가 필수라서,

아니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는 저희 커플에게는 필수인 토스터 기계.

발뮤다 더 토스터 세팅 기준으로 식빵, 물 한컵(5cc), 3분으로 세팅을 하고

구워주었는데, 만족 스럽지가 않아서 물 없이 1분을 더 돌렸습니다.

죽은 빵도 살려준다는 발뮤다 토스터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기까지가 식빵으로 메론빵 만들기 완성입니다만,

토스터기로 1분 더 돌리기 전과 후 사진을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위 사진은 3분만 돌린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물한컵과 3분 돌리고 난 뒤, 

물 없이 1분을 더 돌린 후의 사진입니다.

물 없이 3분을 돌리면 한번에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에서 길게 많이 적었지만,

한번 만들고 난 뒤에는

3단계로 정리할 수 있겠어요.

 

1.식빵, 버터, 설탕, 밀가루를 준비한다.

2.반죽을 만든다.

3.굽는다.

 

한번 해먹어보지 않으면 평생 안해먹을텐데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블로그 핑계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와이프도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눈 뜨기 힘든 아침에 바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와이프가 첨언하길, 충분히 맛있지만 카라멜 소스가 있다면

더 맛있는 메론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엔 더 맛있게 만들수 있겠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향긋한 버터 냄새가 나는 맛있는 메론빵,

특별한 간식으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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