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1년만에 도큐핸즈 사라지다? 아니, 새로운 파르코 몰로 이전!

얼마 전에 오사카 난바, 신사이바시에 파르코(斎橋PARCO -パルコ-)가 개점을 했길래 가봤습니다.

 

오사카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난바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을 한번쯤은 들려보셨을 것 같은데,

예전 다이마루 백화점은 바로 옆 건물로 이전해가고 그 자리에 다시 파르코가 개점을 했네요.

 

6층, 커다란 햄버거가!

 

다 돌아보진 못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 만한 곳만 일단 돌아 봤습니다.

일단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까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식당가 쪽은 모두 오픈하지 않고 계속 준비 중인 모습이네요.

(공식 홈페이지, 플로어 가이드 : shinsaibashi.parco.jp.k.ali.hp.transer.com/floor/detail/?f=14f)

 

얼마 전 11월 20일, 새로 개점한 도큐핸즈.

가장 눈에 띄는 건, 한자리에서 21년 간 영업을 했었던 도큐핸즈(TOKYU HANDS)가 이 파르코 건물로 이전을 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일본에 왔을 때 로프트(LOFT)나 도큐핸즈를 보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물건을 많이 파는 구나~'라고 생각했던 곳인데, 코로나의 여파로 관광객도 많이 줄고 수익성도 없는지 이렇게 자리를 옮기네요.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오사카를 관광하시게 될 분들에겐 동선적으로는 좀 더 편한 위치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오사카 명물,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레고로 :)

가장 먼저 도큐핸즈 이야기를 했는데 따로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음.. 레고(LEGO)샵이 생겼다! 2년전쯤? 난바 쪽 아메무라 라는 곳에도 레고 샵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곤, 우메다 쪽으로 가야 레고샵이 있었는데 이번에 입점하게 되었네요. 

 

기간 한정판매 레고,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핑계로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그리고 다이마루 건물과, 이 파르코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 두군데를 같이 보려는 분들에겐 굉장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프랑프랑, 귀여웠던 미니 트리 :)

 

그 외에는 티파니(Tiffany & Co.)가 1층에 크게 생겼다, 귀여운 인테리어 제품들로 유명한 프랑프랑(Francfranc)은 9층,

 

6층엔 리락쿠마 스토어, 스누피 스토어, 크레용 신짱 스토어, 캡콤(CAPCOM) 스토어, 고질라 스토어, 토토로! 도토리 샵 등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 분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이네요.

 

'BAUM'

아 그리고, 태국에 사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일본 브랜드인데 이번에 파르코에 입점한 걸 보았네요. 나무로 둘러썬 형태의 스킨케어 제품들. 가격이 결코 싸진 않지만, 나무 감성을 좋아하는지라 끌리네요ㅎㅎ

 

사실 자세히 적을 생각은 없었는데 레고 샵이 있길래 보다가 사진이 남은 걸 보면서 한번 작성해보았습니다..ㅋㅋ
일본 여행을 원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작게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가 진정되서 양국을 오가는 날을 기다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